안녕하세요~ 오늘은 근전도 검사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근전도 검사는 신경계 질환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신경계 질환? 그게 뭐지? 신경계 질환이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쉽게 저림증상이나 감각 이상 등이 신경계 질환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신경이나 근육에 전기 자극을 이용해서 말초신경계 병변이나 근육계 병변 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입니다.
환자분들 중 전기가극에 예민하신 분들은 검사하는 걸 많이 힘들어하는 분들도 계신답니다 .
근전도검사는 질환별로 말초신경에 전기자극을 가하여 유발되는 복합 전위를 기록해서 신경 기능 여부를 관찰하는 신경전도검사와 감각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감각신경전도검사 혼합신경전도검사 운동신경을 반복적으로 자극하여 복합근육활동전위의 진폭 절감 점증의 정도를 평가하는 반복 신경 자극검사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발성 반응검사로 F 파 검사 H 반사 검사 등 있으며 근육에 바늘을 찔러 근섬유로부터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침근전도검사, 단일 근 섬유근 전도 검사가 있습니다. (침근전도검사는 임상 기사가 아닌 의사가 직접 하는 검사입니다)
침 근전도 검사 시 한 번에 근육을 잘 자극해서 한 번 만에 검사 결과를 내는 의사분들도 계시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도 계셔서 환자분들이 힘들어하는 검사 중 하나입니다. )
근전도검사시 신경전도속도는 여러 가지 영향을 받는데 그중 첫 번째로는 신경섬유의 직경(축삭의 크기), 두번째로는 섬경섬유의 탈분극 역치가 낮을수록 세 번째로는 체온이 높을수록 신경 전도가 빠르게 나타납니다.
또한, 신경전도 속도는 온도와 연령에 의해 차이가 나타날 수 있는데 신체 온도가 29도에서 38도까지는 일직선상의 변화를 나타내고 온도가 1도 상승하면 2~3m/sec 정도 신경전도 속도가 길어진다고 합니다.
말초신경은 자율신경섬유, 감각신경섬유가 포함되어있으며 진동 감, 위치각, 촉감, 운동감을 담당하는 감각신경과 알파 운동신경이 유수신경에 해당해 빠른 신경 전도를 갖습니다.
말초신경의 병변은 주로 축삭 변성과 분절성 탈수초로 얘기할 수 있습니다.
축삭 변성이란 외상이나 허혈 등으로 축삭이 절단되면 가장 먼 말단에서부터 축삭이 변성되기 시작한다. 이것을 원 위성 축삭 변성이라고 한다. 축삭이 변성되면 신경은 전도성을 잃게 된다. 축삭 변성이 더 심해지면 결국 신경의 흥분성은 소실되고 이런 축성 변성을 월로 변성이라고 합니다.
분절성 탈수란 수초가 붕괴하고 축삭이 잔존한 상태를 분절성 탈수라 하는데 단순한 신경 압박이나 수초에 의한 독극물 노출 등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탈수인 자가 작용되면 먼저 교륜부의 수초가 파괴되고 병변이 나아가면 1개의 슈반세포에 해당하는 수초의 완전한 붕괴인 탈수가 됩니다. 축삭의 연속성이 유지되어도 탈수 부에서는 신경 전도가 되지 않는다.
축삭 변성 질환에서는 신경전도속도가 약간 감소하고 복합근육활동전위의 진폭이 심하게 감소하며 분절성 탈수 질환에서는 주로 신경전도검사가 심하게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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